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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코'로 고농도 가축분뇨 반입 막는다

청주시, 내달부터 4개월간 특별 단속
분뇨수집·운반업체 대상 악취분석 측정 시연

  • 웹출고시간2016.11.27 15:54:27
  • 최종수정2016.11.27 15:54:2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분뇨처리시설 기계장치의 고장 원인이 되는 고농도 가축분뇨의 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4개월간 동절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생물학적 고도처리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온이 저하되는 동절기에는 미생물의 활동이 저하돼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에 연계 처리하고 있는 분뇨처리시설에 고농도의 가축분뇨가 유입돼 기계장치 고장의 원인과 고농도로 인한 미생물의 악영향으로 수질관리의 어려움이 반복되어 왔다.

시는 '전자 코'로 불리는 악취분석 측정기를 활용해 12월부터 고농도의 가축분뇨 반입을 막기 위한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악취분석 측정기는 악취측정 장치와 전자코 분석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측정항목으로 복합악취, 황화합물, 아민류, 총휘발성유기물 등을 10종 다중센서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하수처리과에서 분뇨수집·운반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악취분석 측정기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청주시분뇨수집·운반업체는 분뇨수집·운반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영업구역 및 영업 대상 준수 △가축분뇨 수집·운반 금지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적극 협조해 환경보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기간중 가축분뇨의 반입을 근절하여 안정적으로 수질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수집·운반과 관련한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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