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김영란법으로 위축된 경기 살리기 나서

공직자들 건전한 소비촉진운동, 민간부문까지 확산 추진

  • 웹출고시간2016.11.24 14:23:15
  • 최종수정2016.11.24 14:23:1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위축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여부 등의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에 시 산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매주 수요일을 전 직원 야근없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외식, 문화생활, 쇼핑 등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날로 운영한다.

또 직원들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각자내기 부서회식, 직원생일파티 및 선물, 취미생활 같이 하기 등 법 시행 취지와 무관한 개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시청 내 40개 학습동아리 및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해 시정발전 연구와 직원 취미활동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접목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관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지원, 지청 등 공공기관에 협조공문을 보내 건전한 소비촉진운동에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한다.

시는 이달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바로 알기, 각자내기 등을 홍보하는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주간을 건전한 소비촉진 주간으로 지정해 각자내기의 날 운영 등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을 민간부문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김영란법 주적용 대상인 공무원들의 과도한 심리적 불안감이 지역 요식업과 농축산업 등의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내수 전 분야의 경기침체로 확대될 우려도 있는 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의 부작용 감소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충주 / 엄재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