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온 안철수 "박 대통령 물러나야"

성안길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국정 정상화 위해 박 대통령 물러나야"

  • 웹출고시간2016.11.23 21:20:55
  • 최종수정2016.11.23 21:20:55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3일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도당 당원들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야권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국회의원이 23일 청주를 찾아 "국정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박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성안길 롯데시네마 청주점 앞에서 신언관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과 한 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였다.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미 박근혜 정부는 모든 기능을 상실했다"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나라 경제와 외교 모두 커다란 불행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2차 대국민사과에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마저 어기고 있다"며 "중립적 특검에 협조하겠다는 것도, (특검이)중립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하면서 특검 수사를 거부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앞으로 있을 특검에 성실히 임하고 국가의 미래와 자신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 총리가 향후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혼란 없이 수습하는 방안"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회는 헌법에 정한대로 탄핵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퇴진의 뜻을 모으고 국회에서는 탄핵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서명운동을 마친 뒤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 평생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4일째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