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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정보고 졸업 앞 둔 학생들의 사제동행 봉사활동 칭송

  • 웹출고시간2016.11.21 15:46:26
  • 최종수정2016.11.21 20:41:26

졸업을 앞둔 증평정보고 학생 20여명이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뷰티 맛사지를 해주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떠들썩한 졸업 파티 대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지역 어르신들에 선사해 칭송을 받았다.

증평정보고 뷰티미용학과 3년 학생 20여명은 21일 권선녀 담임교사와 함께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용예)을 찾아 지역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미용과 얼굴 마사지 등 정성어린 효도 재능을 선사 했다.

이들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파티 등 어수선한 분위기 보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내자는 의견을 모아 행사를 준비 했다.

권 교사는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노인 분들에게 재능을 기부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 교육자로서 너무도 고맙고 가슴 뭉클했다"며 "졸업 전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봉사를 실천했다는 뜻 깊은 시간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증평노인복지관을 찾게 됐다"며 "맛사지를 받고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고 가슴이 뿌듯 했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20여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등 노인 복지의 요람이 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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