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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해설사 김순덕 씨, 충주 '사과나무 이야기길' 알리기 한몫

'지현동 벽화 거리'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재미 쏠쏠

  • 웹출고시간2016.11.17 11:33:35
  • 최종수정2016.11.17 11:33:3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에서 벽화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덕(여·51) 씨가 전국에 충주를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어 화제다.

충주의 사과나무 최초 재배지인 지현동의 '사과나무 이야기길' 벽화 골목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충주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지난여름 충주지역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길 위의 인문학 -독서산책, 사과나무 이야기 길' 탐방 시 벽화 해설을 한데이어 최근 경기도 광주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단체 방문까지 안내와 해설을 맡았다.

김경구 아동문학가의 '뽀옹~ 사과 방귀'란 동화길을 시작으로 '글길', '작가길' 등 다양한 벽화 골목길에는 지역 글쓰기와 그림 동우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때 김 씨의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로 충주지역과 벽화에 대해 알게 되고 재미도 있어 인기가 높다.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김 씨는 전문 시낭송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곧 수필 등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향회 전국 백일장 수필 장원, 전국 김삿갓 백일장 수필 장원 등 많은 백일장과 글 공모전에서 입상, 지역행사에 시낭송 초대 손님으로 이미 화제가 됐다.

그래서 김 씨는 벽화 해설시 충주 작가들의 시들과 벽화의 글을 낭송해 주는데, 이 또한 소문이 나서 즉석 시낭송 신청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작가길'의 작가들과 자주 연락해 새 책 출간과 전시회 등을 벽화 해설시 곁들여 주기도 한다.

김 씨는 "11월 말까지는 초등학교 학생 등 많은 단체들이 탐방 예약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찾아 힐링을 찾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충주와 사과,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알리는데 힘을 보텔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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