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실개천 따라 국화향기 가득

용산동 충주천변, 정성과 땀의 결실인 국화꽃 만개

  • 웹출고시간2016.11.15 13:45:33
  • 최종수정2016.11.15 13:45:33

국화가 흐드러지게 핀 충주 용산동 충주천변에 어린학생들이 꽃의 향기에 즐거운 소풍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용산동 충주천변에는 마을공동체 회원들이 정성과 땀으로 가꾼 국화꽃이 만발해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찾고 있다.<사진>

용산동 마을공동체 회원들이 봄부터 힘을 합쳐 사천개교부터 용산교까지700m 구간에 국화 묘목을 식재했다.

매주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며 비료를 주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결과, 도심 속 실개천 산책로 옆에서 아름답고 탐스러운 국화꽃을 피웠다.

충절을 상징하는 충주 시화인 국화는 '청순, 고결, 평화, 정조'의 꽃말처럼 노란 꽃망울로 아름다움을 뽐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있다.

올해 처음 조성한 충주천 국화꽃길은 주민들의 정성과 꿈, 땀방울이 함께 녹아든 아름다운 길로, 앞으로도 변화의 물결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윤동성 용산동장은 "충주천변 산책로 국화 꽃길은 주민 스스로 참여해 함께 가꾸고 만든 소중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2017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더욱 아름다운 국화 꽃길을 만들어 시민뿐 아니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