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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노외주차장, 어디가 가장 넓을까

주민 1명 당 평균 면적은 3생활권이 1.0㎡로 최고
상업용지 대비 면적은 33.7%인 4생활권이 가장 넓어
인구·상가 대비 면적,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2배 넘어

  • 웹출고시간2016.11.09 16:51:17
  • 최종수정2016.11.09 16:53:51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인구나 상가 면적 대비 노외 주차장 면적이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은 신도시 6개 생활권(S생활권 제외) 주요 기능 배치 계획안.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차량 수가 급증하면서 주차장 확보율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최대 신도시인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야외 주차장 확보율은 얼마나 될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시)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소개한다.

◇1명 당 주차장 면적,3생활권이 최고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전체 개발 면적(7천290만8천㎡)의 0.6%인 43만7천㎡가 노외주차장 용지로 확보돼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36번째로 변경된 신도시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오는 2030년 인구 50만명이 모두 입주하는 것은 전제로 한 주민 1인당 노외주차장 평균 면적은 0.9㎡다.

노외주차장은 주로 상가 주변에 설치된다. 또 상업용지는 신도시 전체 면적의 2.7%,상업용지 면적 대비 노외주차장 면적은 22.6%다.

개발면적 대비 노외주차장 면적은 4개 권역이 모두 평균 0.6%로 같다. 권역은 △1권역(1,2생활권) △2권역(3,4생활권) △3권역(5,6생활권) △4권역(S생활권)으로 나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신도시를 크게 4개 권역 나눠 주차장 용지를 고르게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별 생활권 별로는 차이가 크다. 가장 먼저 개발된 1생활권과 4생활권(올해 아파트 분양 시작)은 0.4%로 가장 낮은 반면,올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3생활권은 1.1%로 가장 높다.

2생활권도 1.0%로 높은 편이다. 나머지 5~6및 S생활권(가람동,세종호수공원 북쪽)은 0.6%다.

주민 1명 당 노외주차장 면적은 3생활권이 1.0㎡로 가장 넓다.

이어 4생활권 0.9㎡,2생활권 0.8㎡,5~6생활권은 각각 0.5㎡다. 그러나 1생활권은 0.4㎡로 가장 좁다.

◇임시 주차장 1만1천428대 규모

세종 신도시 생활권 별 노외주차장 확보 현황

2016년 10월 기준

ⓒ 행복도시건설청
상업용지 비율은 주차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활권 별 상업용지 비율은 중심상업지구가 있는 2생활권이 7.7%로 가장 높고, 대학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산업단지)가 들어설 4생활권은 1.1%로 가장 낮다.

나머지는 △1생활권 3.5% △3생활권 6.0% △5생활권 1.7% △6생활권 2.8%다.

상업용지 대비 노외주차장 비율은 4생활권이 33.7%로 가장 높고, 1생활권은 11.9%로 가장 낮다.

나머지는 △2생활권 13.9% △3생활권 21.7% △5생활권 31.8% △6생활권 23.8%다.

한편 세종 신도시에 설치된 임시 주차장(10월말 기준)은 모두 1만1천428대 규모다.

상가 밀집지역,정부세종청사 주변,세종호수공원 주변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생활권 별 주차 규모는 △1생활권 4천298대 △2생활권 1천946대 △3생활권 4천61대 △4생활권 284대 △S생활권 839대다.

임시 주차장 규모를 보면 해당 지역이 얼마나 많이 개발됐는지를 알 수 있다. 아직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은 5~6생활권에는 임시 주차장이 전혀 없다.

◇1명 당 면적,수도권 신도시의 2.3배

세종 신도시의 인구나 상가 대비 노외주차장 면적은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복도시건설청이 별도로 낸 자료에 따르면 분당, 판교, 동탄2신도시의 주민 1명 당 노외주차장 용지 면적은 0.4㎡다. 반면 세종 신도시는 2.3배인 0.9㎡다.

전체 상업용지 대비 주차장 용지 비율도 이들 신도시는 11.0%인 반면 세종은 2.1배인 22.6%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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