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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세난 더 심해졌다'…9월 전월세전환율 전국 최저

반면 인근 공주는 전국 시군구 중 최고로 월세난 심해

  • 웹출고시간2016.11.06 13:40:38
  • 최종수정2016.11.06 13:40:37

2016년 9월 기준 시도별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세종]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세종시에서 전세난이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16년 9월 신고 기준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통계'를 보면 세종시는 5.6으로, 서울(5.8)을 제치고 2개월만에 다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전환율은 올 들어 1~4월 전국 최하위에서 5월에는 6.3으로 상승,서울(6.0)보다 낮았다. 이어 7월에는 5.8로 다시 서울(6.0)보다 낮았으나,8월에는 6.1로 서울(5.9)보다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숫자가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9월 기준으로 세종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전셋값 대비 월세 부담금이 가장 낮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물량이 많은 월세는 가격이 떨어진 반면 전세는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는 뜻이다.

전국 132개 주요 시군구 중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상하위 주요 지역

ⓒ 한국감정원
세종시와 대조적으로 인근 공주시는 9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전국 132개 주요 시·군·구 중 가장 높은 8.6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주는 아파트 전세 물량은 많은 반면 월세는 부족, 입주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7.0인 충북 충주는 시·군·구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한편 세종 아파트 전환율은 5.0으로,17개 시·도 중 12위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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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