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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속도 낸다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제노폴' 오송재단 방문
한불 전략적 협약 후 4개월만 구체화
정밀·재생의학 등 첨단 분야 공동 R&D

  • 웹출고시간2016.10.27 16:37:56
  • 최종수정2016.10.27 16:37:56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이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제노폴(GENOPOLE)'과 체결한 전략적 협약이 4개월 만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27일 오송재단은 제노폴 관계자가 SEA체결한 후 후속조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송재단을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략적 협약(SEA: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는 양해각서(MOU)보다 상위 개념의 협약으로, 지난 6월2일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한·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양국 클러스터는 각각의 장점 분야를 교류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바이오 기업들이 상대국 진출 시 교두보로 기능 하도록 협력키로 한 것이 전략적 협약의 주요내용이다.

프랑스 제노폴의 드니 고브루 국제협력단장과 프란시스 끄띠에 프로젝트매니저는 지난 25일 오송재단과 함께 전략적 협약를 체결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경북재단)을 방문해 4개 핵심연구시설을 둘러 봤다.

이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불 3차 신산업 협력포럼에 참가한 뒤 27일에는 오송재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전략적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오송재단에 따르면 후속조치의 주요 협력 분야로는 △바이오 스타트업 설립·벤처 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 교류 △정밀·재생의학, 약리유전학 등 첨단 분야의 공동 R&D 수행 △국제공동연구·혁신 프로그램 수행 재원 마련 △양측 클러스터 간 기업의 교차 입주 지원 등으로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오송재단과 대구경북재단은 4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를 통해 산·학·연·병 협력으로 첨단의료제품 개발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오송 첨복단지 내에는 현재 9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앞으로 설립될 임상시험센터와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세계 최초의 원스탑 글로벌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로 전주기 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제노폴은 유전체 연구에 관한 유럽 최대 규모, 프랑스 최초의 바이오클러스터로서 바이오 분야의 혁신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한 산업 성장촉진, 클러스터 내 기업과 연구소간 파트너쉽과 협력 환경 조성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81개 기업, 21개 연구소가 클러스터 내 입주해 있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제노폴과의 후속조치 협의로 양국간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리나라와 프랑스 기업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산업화 촉진과 양국 간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에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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