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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인 마을' 생긴다

행복청·LH, 창조문화마을 사업제안공모 사전 예고
문학, 음악,무용 등 11개 분야 종사자 120 가구 입주
인근에 국립세종도서관,중앙공원 등 세종시 최고 입지

  • 웹출고시간2016.10.27 16:21:41
  • 최종수정2016.10.27 16:36:37

세종시 S-1생활권 '창조문화마을' 조성 예정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인 마을'이 생긴다.

세종시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이 마을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인공호수를 비롯해 국립세종도서관,대통령기록관,정부청사 등이 있고,앞으로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박물관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학, 미술 등 11개 예술분야 종사자 입주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칭 '창조문화마을' 을 만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수공원 북쪽과 국무총리공관 사이에 위치한 이 마을(S-1생활권)은 부지 총면적이 5만1천119㎡다.
ⓒ 행복도시건설청
이 가운데 주택을 지을 곳(B1블록·저밀도주거지)는 면적 4만3천323㎡에 건폐율 50%,용적률 80%이하다. 3층(높이 11m) 이하로 총 120 가구(단독 90, 공동주택 30)를 지을 수 있다.

부지 판매 예정가격은 ㎡당 65만3천원, 총 282억여원이다.

상업업무용지인 C1 블록은 총면적 7천796㎡에 건폐율 70%,용적률 250%이하다. 이곳에는 4층(높이 15m)이하로 상가를 지을 수 있다. 예정가격은 ㎡당 260만원, 총 202억여원이다.

두 기관은 28일 사전예고를 한 뒤 11월초 본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LH세종본부 3층 강당(가름로238-3)에서 사전 설명회를 연다.

최종 공모 지침서는 본 공고 때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에서 심사위원 명단과 함께 공개된다.

창조문화마을 사업에는 국내·외 개인이나 법인(예정 법인 포함)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이 마을에는 문학, 미술(응용미술을 포함),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만화 등 11개 분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정 기준 적용·www.kawf.kr 참고) 종사자가 입주할 수 있다.

1차 심사 결과 1등을 한 업체(개인)에는 2차 심사 때 우선권을,2등에는 5천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세종 신도시 내 최고 단독주택지

행복도시건설청은 "창조문화마을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주거-문화-관광-상업-전시-공연-휴식 등이 연계된 복합공간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마을 조성 예정지는 세종 신도시 단독주택지 가운데 입지 조건이 가장 뛰어난 대표적인 곳이다. 이는 호수 전망이 좋은 바로 옆 '포스코더샵 레이크파크' 저층 테라스 아파트가 현재 세종시내 아파트 가운데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마을 바로 뒤에는 세종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 산 입구에는 국무총리공관이 자리잡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호수공원을 따라 원 모양의 문화생태벨트가 조성된다. 마을 바로 뒤로는 신도시 강남(3,4생활권) 및 대전과 연결되는 동서간선도로(왕복 4차로)가 지난다.

김주식 행복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창조문화마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확대되면서 행복도시(세종 신도시)의 자족 기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LH세종본부(044-860-7417,865-954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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