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빚 못 갚는 충북도민 늘었다

3분기 개인워크아웃 660명
누적 3만8천명… 전국 대비 2.8%
사전채무조정 제도도 큰 폭 증가
20대 미취업자 파산 우려

  • 웹출고시간2016.10.25 21:26:14
  • 최종수정2016.10.27 21:46:40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개인 빚이 늘고 있다.

25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충북도민은 660명으로 전 분기 639명보다 21명(3.3%) 늘었다. 전국적으로 1.7% 감소한 것과 반대 수치다. 지금까지 총 누적 신청자는 3만8천142명으로 전국 대비 2.8%를 차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3개월 이상 채무 연체자를 대상으로 상환기간 연장, 변제기 유예, 채무 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전채무조정 제도인 프리워크아웃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동안 156명이 신청, 전 분기 대비 47명(43.1%)이 늘었다. 누적 신청자는 2천645명(전국 대비 2.4%)를 돌파했다.

개인워크아웃이 3개월 이상 연체라면, 프리워크아웃은 3개월 미만 단기연체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적인 연령별로는 20대 신청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 분기 대비 개인워크아웃은 8.8%, 프리워크아웃은 41.7%가 각각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에 따른 생계비 대출이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나머지 연령대의 채무조정 신청 배경에는 저금리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저소득층의 몰락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득별 신청자도 월 150만원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20대 미취업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파산이 우려된다"고 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