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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2020년 도쿄올림픽 조정경기 개최 문제 적극대처"

충주댐 보조 여수로 공사 현장 석면 충주호 공유 수면 매립 요청, 거부

  • 웹출고시간2016.10.25 17:08:43
  • 최종수정2016.10.25 17:49:53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 조정 경기를 충주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11시30분 시청4층 브리핑룸에서 있은 10월 정례언론 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 조정경기장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내 조정단체나 국제기구와 만나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면 국제 조정 경기 메카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주댐 보조 여수로 공사 현장의 석면 검출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석면이 함유된 암석을 충주호 공유 수면에 매립하는 방안을 협의해 와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환경부와 충북도는 충주댐 보조 여수로 공사 현장에서 석면이 검출되자 1천300만t의 암석 반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조 시장은 억새로 유명한 비내섬 근처에 온천 휴양지인 앙성면과 소태면을 잇는 간이 교량인 세월교(洗越矯) 건립 계획도 밝혔다.

또 내년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불법 쓰레기 투기, 불법 옥외광고물, 불법 주정차'를 없애는 '3무(無) 운동'도 벌이겠다고 말했다.

충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 2부 험멜 축구단 지원 예산이 충주시의회에서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삭감된 것과 관련해 "험멜 구단이 해온 유소년 축구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베올리아 코리아 충주공장이 정부에서 폐기물 고형연료(SRF)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것에 대해선 "도시계획심의에서 환경문제를 철저히 따져 인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옛 수안보 와이키키 호텔 자리에 이랜드의 온천 휴양시설 조성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지적에는 "기존 계획이 성사되도록 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답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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