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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내년에 17개 학교 새로 문 연다

1만 6천여 가구 입주로 학생 1만1천여명 전입
경력직 교사 298명과 6~7급 공무원 21명도 공모
2012년 이후 65개교 신설,2030년까지 103개 추가

  • 웹출고시간2016.10.25 16:24:18
  • 최종수정2016.10.26 10:06:34

2017년에 새로 문을 여는 세종시내 학교 위치도.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내년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아파트 1만6천282 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올해(7천584 가구)의 2.1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17개 학교(올해는 7개)가 새로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년 학교 신설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2017~2020년 세종시 학교 신설 계획

2016년 10월 현재

ⓒ 세종시교육청
◇내년 전입 학생 1만1천347명

교육청은 "행복도시건설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17년에는 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6천282 가구(22개 단지)가 새로 입주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생활권 별로는 4~5월 입주기 시작될 2-2생활권이 9천551 가구로 가장 많다. 또 △3-2생활권 3천559 가구 △3-3생활권 2천282 가구 △1-3,4생활권 890 가구다.

이에 따른 유입 인구는 총 4만705명(가구 당 2.5명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교육청이 월드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6월5~11일 설문조사한 결과 전입 학생은 총 1만1천34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치원생 2천767명, 초등학생 5천191명, 중학생 2천16명, 고교생 1천373명 등이다.

교육청은 내년 3월 새학기에 맞춰 2,3생활권에서 모두 17개 학교(유치원 6, 초등 5, 중 4, 고 2)를 개교할 예정이다.

2생활권이 9개교(가득 유·초, 새롬 유·초·고, 새뜸 유·초·중, 새움중), 3생활권은 8개교( 한빛유, 여울 유·초, 글벗 유·초·중, 보람중, 소담고)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 공정률은 25일 현재 평균 62.7%로, 내년 3월 정상적으로 문을 여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청은 입주 가구가 많은 2-2생활권(새롬동)에는 전입학지원센터를 설치, 전입신고와 함께 학생 전입학이 이뤄지도록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력직 교사 298명,공무원 21명 전국 공모

신설학교와 학생 수가 늘면서 내년에 세종시교육청이 새로 충원할 교사와 공무원도 급증한다.

교육청은 내년에 시 전체적으로 신규교사 341명 외에 다른 시·도 소속 경력교사 298명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교육청이 내년에 뽑는 신규 교사는 중·고교 241명,유·초·특수학교 319명 등 총 560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 중 60.9%는 내년에 발령을 받을 전망이다.

일반 공무원은 60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39명은 새로 채용했고, 나머지 경력직(6~7급) 21명은 전국 공모를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54개 학교 추가 신설

대규모 신도시 건설에 따라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존 53개 학교(읍면지역) 외에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신도시 지역에서 모두 168개 학교가 신설된다. 그 동안 신설된 학교는 △2012년 6개 △2013년 7개 △2014년 15개 △2015년 30개 △2016년 7개 등 총 65개였다.

또 2020년까지는 △2017년 17개 △2018,2019년 각 13개 △2020년 11개 등 54개 학교가 추가로 문을 연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내 모든 학교에는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비롯한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학부모들의 유입률이 다른 신도시보다도 높아 학생수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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