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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하야사키 교수, 세계 최초 중력파 검출

"블랙홀 연구 매진해 비밀 풀 것"

  • 웹출고시간2016.10.23 15:02:53
  • 최종수정2016.10.23 15:02:53
[충북일보]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하야사키 키미타케(Hayasaki Kimitake·사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중력파를 검출해내 과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대는 하야사키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의 아브라함 롭(Prof. Abraham Loeb) 교수 연구팀이 '주기적 붕괴 플레어를 통한 초거대 블랙홀 합병에서 중력파 검출(Detection of Gravitational Wave Emission by Supermassive Black Hole Binaries Through Tidal Disruption Flares)'을 주제로 초거대 블랙홀 두 개가 합병되는 과정에서 중력파 발생이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교수의 연구 결과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Sceintific Reprots' 10월21일 판에 게재됐다.

이론물리학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지난 1916년에 일반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했다.

두 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예측 이후 100년이 지난 현재 미국 LIGO 중력파 검출기를 통해 중력파 검출에 성공했다.

두 교수는 태양 질량보다 10억 배 이상 무거운 초거대 블랙홀에서의 중력파 방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초거대 블랙홀은 두 은하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은하의 중심에 존재 하는 것으로 믿고 거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하야사키 교수는 "충북대에 지난 2015년에 부임한 뒤 다양한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블랙홀 연구에 매진해 블랙홀의 비밀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야사키 교수의 연구 결과는 Nature 홈페이지(http://www.nature.com/)와 동영상 사이트(https://youtu.be/Gp6UuA4i2Ws)에서 볼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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