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물 위에 그린 '한 폭의 수채화'

괴산 문광면 은행나무길
20일부터 이틀간 축제
황금빛 에코로드 자랑

  • 웹출고시간2016.10.19 14:01:57
  • 최종수정2018.10.16 19:45:34

매년 가을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괴산 문광 양곡저수지변 은행나무길의 전경.

[충북일보=괴산] 오는 23일 괴산군 문광면 양곡 저수지 일원에서 제3회 은행나무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은나무마을축제는 양곡1리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순수한 민간주도형 축제다. 이날 양곡저수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은행알 굽기, 은행잎 편지쓰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 은행나무길은 노랗게 물든 가로수길이 빼어나고, 양곡저수지 수면위로 비친 은행나무가 아름다워 가족단위, 연인, 사진작가 등 매년 2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양곡 저수지 옆 손오공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의 생태체험길 에코로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광현 은행나무마을 축제추진위원장은 "다채로운 행사와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섭 문광면장은 "은행나무마을축제가 관내에서 순수한 민간주도형으로 열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민간 주도형 축제가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곡1리 은행나무길은 1979년 마을진입로에 은행나무 300그루를 식재하면서 탄생하였고 2014년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으로 제1회 축제를 시작하여 금년부터는 순수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