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주류 관광벨트 만들자"

도내 주류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 웹출고시간2016.10.12 19:26:31
  • 최종수정2016.10.12 19:26:37
[충북일보] 충북의 주류산업을 활성화 학기 위해 주류관광벨트를 구축해 정기적인 주류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충북지역 주류산업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조사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이 조사연구자료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출고량을 보이고 있는 충북의 주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류관광벨트를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조사연구자료에 따르면 충북 영동~옥천~청주~충주를 잇는 가칭 주류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 주류산업을 육성하자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우선 각 지역에 주류축제 주류판매와 먹을거리가 적절하게 구성된 주류타운을 조성하고 정기적인 주류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주류타운은 영동과 옥천에 '포도와인산업특구', 청주에 '순하리·시원소주타운'과 '참이슬·카스 소맥타운'을, 충주에는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과 '클라우드 맥주타운'을 조성하자고 제시했다.

특히 충북은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의 수요가 큰 화장품산업의 생산비중이 전국의 2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류+화장품 축제'를 통해 유커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문화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조사결과 충북에는 국내판매액 1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등 국내 3대 주류업체를 비롯해 국순당, 충북소주 등 주류생산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또 영동군은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과실주를 생산하고 있다.

주류출고량은 2014년 현재 91만6천㎘ 로 전국비중 2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충북에 주류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충주댐, 대청댐 및 초정지역등의 용수공급이 풍부한데다 수도권 및 남부지역으로의 물류공급이 쉽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류 공급능력이 늘어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충북의 주류산업이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