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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도내 첫 주민참여 공모사업 실시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꾸민다'

  • 웹출고시간2016.10.12 13:06:13
  • 최종수정2016.10.12 13:06:1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2017년부터 2억원을 투입,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자율형 주민참여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역발전 사업을 앞으로는 사업 구상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21개 사업을 접수했고, 1차 서면평가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2차 평가에 오른 사업은 △서충주신도시 환경정비사업(대소원면), △내포마을 관광산업 활성화사업(신니면), △남한강변 자전거길 꽃길 조성사업(금가면), △무궁화길 조성사업(엄정면), △자유시장 내 夜시장 조성사업(성내충인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축제(지현동), △은하수 별별 이야기길(문화동), △단월강촌 123 문화마당(달천동), △골목길 한 평 정원가꾸기사업(연수동), △수변 야외공연장 설치 및 운영(목행용탄동) 등 10개 사업이다.

시는 12일오전10시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2차 평가를 실시했는데, 공무원이 아닌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1차 평가에서 탈락한 주민들도 평가장을 찾아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외부위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주민·단체와의 협업, 지역자원과의 연계성, 지역 부합성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17년 주민참여 지역발전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사업은 세부예산내역 검토를 거쳐 이달 안으로 2017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황성구 창조정책담당관은 "지역의 일을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이 늘어날수록 진정한 의미의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모든 지역으로 확산돼 자율형 주민참여로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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