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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이웃 돌보는 '동네행복지킴이'

충주 자총여성회 손한옥 부회장의 남다른 열정

  • 웹출고시간2016.10.09 14:58:19
  • 최종수정2016.10.09 14:58:19
[충북일보=충주] 80대 할머니가 장애인 아들과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차마 지나칠 수 없어 발벗고 나선 이들이 있어 점점 각박해져만 가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 손한옥 부회장을 비롯한 교현안림동 여성회원 등 4명은 행정자치부 '동네행복지킴이'사업에 선정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교현동 화교학교 내 빈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모 할머니댁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살피고 있다.

최근에는 사람 키보다 더 큰 잡초들이 앞마당을 가득 메워 해충 등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며칠에 걸쳐 제거작업을 했으며, 생필품과 난방용품, 반찬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다.

'동네행복지킴이' 지원금이라야 채 20만원도 안돼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자, 손한옥 부회장은 적십자사와 봉사단체를 찾아다니며 구호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손한옥 부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사회에 적응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기본일 것"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내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누고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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