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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충북에는 별로 없다

상속세·증여세 전국 최하위권 0%대
상류층 2세 서울·경기·부산·대구 집중

  • 웹출고시간2016.10.04 18:21:52
  • 최종수정2016.10.04 18:21:52
[충북일보] 이른바 '금수저'들이 서울·경기·부산·대구지역에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지역의 상속세과 증여세 비율은 각각 전국의 89.3%, 87.3%에 달했다.
반면, 전국 경제비중이 3%대에 머무는 충북의 금수저 비율은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잠정) 총결정세액은 1조8천439억원으로 이 중 48.39%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22.41%, 부산은 9.51%, 대구는 8.99%를 각각 차지했다.

이 기간 충북의 상속세 비율은 0.39%에 그치며 부(副)의 지역별 격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증여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상위 4개 지역이 87.3%를 기록하는 동안 충북은 0.71%에 머물렀다. 평균 증여세액도 1천여만원으로 서울의 6천여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상속세와 증여세만 놓고 봐도 상류층의 2세들이 특정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부의 지역별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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