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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교수들 "정년 65세로 연장해 달라"

정부는 '정년연장', 고용노동부는 '정년 감축'

  • 웹출고시간2016.10.04 19:16:18
  • 최종수정2016.10.04 19:16:18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 교수들이 현재 60세로 돼 있는 정년을 65세로 연장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폴리텍대를 비롯한 전국 폴리텍대 교수들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는 초 고령 사회를 맞아 사회적 합의 도출로 교육공무원 등 정년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용노동부는 오리혀 펄리텍대 교수들의 정년은 감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 교수들은 "교원의 임용 및 복무는 교육관계법에 정하는 바에 따른 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고용노동부는 교원의 정년을 따로 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2005년까지는 폴리텍대 교수들의 정년을 65세로 규정해오다 2006년 60세 이상으로 법규가 개정돼 연차적으로 감축해 2011년부터는 60세로 정년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특별조항으로 폴리텍대 교수들의 정년을 60세로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조항으로 교수들이 행정부와 입법부에 휘둘리는 희생양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이 바뀔때마다 청년실업해소, 직업교육의 중요성들이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면서 국정과제의 수행은 한국폴리텍대의 몫이지만 부당한 대우는 변하지 않는다"며 "정부는 기술과 기능인력을 우대하겠다고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홀대하는데 최일선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폴리텍대 교수들은 석박사학위는 물론 오랜기간 산업체 경력과 명장, 기술사, 기능장,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등 자격을 주도 갖춰 교원입직 경력은 타 대학에 비해 늦지만 퇴직연령은 더 빠른 근무환경 속에서 초중등교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수준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폴리텍대 한 교수는 "정부의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으로 교수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일반대학 교수들과 동등한 65세 정년을 유지토록해 달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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