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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농어촌문학상 대상, 소설 '달의 바다' 선정

시·수필·소설·동화 총 16편 수상작 발표
오는 11일 시상식 개최

  • 웹출고시간2016.10.04 17:54:21
  • 최종수정2016.10.04 17:54:21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16 농어촌문학상'에서 최임수 씨의 소설 '달의 바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담은 문학작품을 공모·선정해 수상하는 농어촌문학상은 지난 3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시·수필·소설·동화 등 총 2천95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지난 해(708편)보다 61% 가량 많은 작품이 응모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대학생 부문을 신설하고, '동화' 작품을 별도로 공모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했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응모작 접수와 심사 등은 한국문인협회에서 주관했다.

최우수상에는 △시 '소금이 온다'(김이솝) △소설 '그놈'(정승화) △수필 '둑'(차기화) △동화 '밀짚모자가 준 선물'(김규남)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시 '청보리밭 문장'(김우진), '꽈리'(안현숙) △소설 '불모지에서'(이후), '추사의 숨은 꽃'(김상휘) △수필 '호미의 낮잠'(박순태), '거름'(배종팔) △동화 '순덕이'(김현욱), '할머니 숙제'(장현숙)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에는 △시 '뱀딸기'(조주안·경희대) △우수상에는 소설 '가치의 상실'(진민수·경일대), '겨의 노래'(김선주·방송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수상한 '달의 바다'에 대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갈등을 흡입력 있게 서술하고, 특히 바다가 싫어 떠난 어머니와 그 바다에 일생을 묻는 딸의 삶을 밀도 있게 그린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문효치 심사위원장은 "모든 분야의 입상작들은 모두 진한 인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라며 "탄탄한 형식과 구조, 심오한 내용과 주제의식이 고품격의 작품으로 탄생되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1천만원, 최우수상은 각 500만원, 우수상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농어촌공사는 수상작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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