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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탑동2구역 재개발' 계획대로 추진

조합, 총회서 관리처분 계획 의결…내년 착공

  • 웹출고시간2016.10.03 16:29:03
  • 최종수정2016.10.03 16:30:34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인 탑동2구역 주택 건설 사업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일부 주민의 반대에도 정비계획 변경과 토지 보상 등이 담긴 관리처분 계획(안)이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원안 의결됐기 때문이다.

청주시 탑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11건의 안건이 담긴 관리처분 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조합원 110명이 직접 참석했고 48명은 서면 결의서로 대신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관리처분 계획 찬반을 물은 결과 154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1명은 기권했다.

조합은 총회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람하고 관리처분 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이달 시에 인가 신청서를 낸 뒤 승인이 떨어지면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탑동2구역은 지난 2008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으며 지난해 4월 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7만9천35㎡ 부지에 1천100여 가구가 입주하는 14~25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재개발에 반대해온 주민들로 구성된 탑동2구역 재개발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회가 열린 청주맹학교 앞에서 조합 해산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재개발 저지를 위해 를 위해 이들은 4일 회의를 연 뒤 관리처분 무효소송과 반대 서명운동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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