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신도시~주변 도시 오가는 BRT 타기 편리해진다

정부·6개 지자체 참여 'BRT 개선 기획단' 11월 출범

  • 웹출고시간2016.10.03 16:04:32
  • 최종수정2016.10.03 16:04:32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근 도시 사이에 건설되고 있는 13개 광역교통망(도로)노선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개선기구가 생긴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통합 환승시스템이 구축되고 장거리 구간 요금이 인하되는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11월 '행복도시 광역 BRT(간선급행버스) 개선 기획단'을 출범시키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획단에는 정부에서 행복도시건설청, 지자체에서는 세종,대전,충남·북, 청주, 공주가 참여한다.

기획단은 본부를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에 두고 단장은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이 맡는다. 직원은 행복도시건설청 4명, 지자체 파견 8명 등 모두 12명으로 운영된다.

기획단은 △시·도 간 광역 BRT 노선 추가 발굴 △환승시설 개선 △시·도 간 단일요금 체계 도입 △통합 환승,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기획단에서 발굴한 주요 정책은 각 기관 교통담당 국장급으로 구성된 광역교통협의회(위원장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 실행력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 규모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것과 관련,신도시와 인근 도시 사이에 모두 13개 노선의 광역교통망(도로)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4월부터 대전 반석역~신도시~청주 오송역, 올해 7월에는 대전역~신도시~오송역 구간 도로에서 각각 광역 BRT를 운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도시~공주역 사이에서도 BRT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현재 장거리 구간의 경우 지자체 별로 버스요금 체계, 환승 시 할인 방식, 정보제공 방식, 차량과 정류장 시설 기준, 운송 사업자 등이 달라 승객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다.

한편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는 수도권교통본부를 설립, 도시철도와 광역 BRT를 공동으로 운영,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도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