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대총선 출마 후보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자원봉사자에 수당 불법 지급

  • 웹출고시간2016.09.29 15:35:52
  • 최종수정2016.09.29 17:50:58
[충북일보=충주]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당을 불법으로 지급한 모 후보 부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13 총선에서 회계책임자 B씨를 통해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식비와 회식비 등 법정 수당·실비 외에 추가로 5천여만원을 불법으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 계좌로 선거자금을 관리하면서 선거비용 제한 규정을 어기고 회계보고를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회계책임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조만간 A씨와 B씨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은 신고한 선거사무원에게 수당·실비 등 법정 수당 이외의 돈은 지급할 수 없으며, 자원봉사자에게는 어떤 명목이라도 일체의 금품 등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A씨 남편은 지난 총선에서 충북 중부지역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7월 후보자 부인 등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