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기농 메카' 괴산서 첫 아시아 유기농대회

亞 22개국 300여명 참가 …유기농 지도자상에
日 토모코씨 부부·인도 사르다브만 파텔로씨 영예

  • 웹출고시간2016.09.29 19:20:10
  • 최종수정2016.09.29 19:20:29
[충북일보=괴산] 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가 2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충청북도, 괴산군 관계자 및 아시아 22개국 71명의 유기농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화려한 개회를 알렸다.

IFOAM ASIA와 괴산군이 공동 주최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 개회식 후 주택강(周澤江, Zhou Ze Jiang·70·중국) IFOAM 아시아 회장이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그는 중국과 아시아 유기농업 운동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지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괴산을 유기농 메카로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군민으로 위촉됐다.

이어 유기농업 및 관련분야에서 최소 25년 이상 종사하고, 자국에서 "유기농 선구자"로 인정받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1회 IFOAM ASIA 유기농 지도자 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일본유기농의 대부·대모인 토모코와 요시노리 카네코부부와 인도 생명역동농업협회 회장의 사르다브만 파텔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택강 IFOAM 아시아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괴산 아시아 유기농 대회' 라는 유기농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유기농업의 주류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 전략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IFOAM 아시아 활동을 적극 지원을 해주는 충청북도와 괴산군에 말로는 다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환영사에서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6 괴산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귀빈여러분을 4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행사의 주요주제인 '아시아 유기농 3.0 도입'으로 유기농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면 이번 아시아 유기농대회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기농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괴산아시아유기농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택강 IFOAM ASI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가장 큰 소득은 충청북도가 '유기농에서 희망'을 보았다는 것이며, 이번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도 친환경 농산업 발전에 커다란 희망이 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