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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에 '음주감지기' 보급

102개 학교에 자동제세동기 보급 등
2회 추경 993억 증액 확정

  • 웹출고시간2016.09.27 19:38:14
  • 최종수정2016.09.27 19:45:22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학교와 도교육청 산하기관에 음주감지기가 보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음주감지기 보급사업비 1억원 등을 포함, 본예산(2조1827억원)보다 994억원(4.6%) 증가한 2조2820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음주감지기는(개당 20만원) 도내 480여 개 유·초·중·고교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 보급키로 했다. 이같은 음주감지기 보급은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떠날 시 버스 운전기사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또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지적받는 CC(폐쇄회로)TV의 성능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

학생들의 응급상황이 발생시 초동조치를 취하기 위해 현재 117개 학교에 보급돼 있는 자동제세동기(개당 300만원)를 올해 102개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2회추경안에 도교육청은 70개 초·중·고교의 CCTV 성능을 100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개선하는 사업비 4억원을 반영했다. 대상학교는 '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3년내에 363개 학교에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자체예산으로 자동제세동기를 갖춘 학교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학교의 도서·교구·기자재 구입비 61억원과 학교별 현안해결·특색사업 추진비 92억원 등 학교기본운영비를 181억원 증액했다.

우여곡절 끝에 교육부 투자심의를 통과한 6개 초·중학교 신설계획도 추진된다. 이번 추경안에 교육청은 6개 신설학교 설계비 51억원을 넣었다.

교실 형광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사업비 61억원, 21개 학교 석면시설교체사업비 51억원, 다목적교실 보수·증개축 사업비 4억8천만원 등 교육환경개선비 249억원도 편성했다.

도의회는 이 추경안을 351회 임시회(10월 5~14일)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부양·민생안정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한 추경의 취지를 반영하고, 단위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추가로 교부받은 보통교부금 731억원, 특별교부금·국고보조금 117억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이전수입 67억원, 자체수입 76억원 등을 재원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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