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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4-1생활권 분양 연기…신설학교에도 '직격탄'

6개 학교 개교 시기 2019년 3,9월로 6개월씩 늦어져
2018~19년 신도시 개교 예정 학교 26 곳 중 10곳 연기

  • 웹출고시간2016.09.26 15:20:25
  • 최종수정2016.09.26 15:20:25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2,4생활권에 건립돼 오는 2018~19년 문을 열 26개 학교 중 10곳(38.5%)은 개교가 늦어진다.

2-1생활권에 건립될 가칭 다정고는 당초 2018년 8월에서 2019년 3월로 1년, 4-1생활권 새빛유치원 등 9개 학교는 6개월씩 개교가 지연된다. 학교 건립 지역 아파트 분양이 늦어지는 게 주요인이다.

◇아파트 입주 늦어지자 개교도 늦춰
세종시교육청은 "당초 2018년 17개, 2019년 9개 학교를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매년 13개 씩 문을 열기로 최근 학교 설립 계획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열린 교육부의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2-1생활권 다정고교는 "반경 2㎞ 이내 학교 시설에 여유가 있다"는 이유로 개교 시기를 늦추라는 판정을 받았다.

특히 4-1생활권에 건립될 6개 학교(유·초 각 2,중·고 각 1)는 아파트 분양이 늦어지면서 개교 시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4-1생활권(P1~3 구역·총 4천887 가구)이 올해 7~8월 모두 분양되는 것을 전제로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 시기를 정했다.

하지만 3개 구역 중 P2구역(계룡건설·보성건설 시공,총 1천215 가구)만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에 들어가기로 확정됐을 뿐 나머지 P2~3구역 3천672 가구는 분양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4생활권 3개 학교(나성 유·초·중)도 인근 아파트 입주 시기가 미정이어서 개교 시기가 당초 2019년 3월에서 6개월 늦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4-1생활권 등 일부 아파트 단지는 입주와 개교 시기가 맞지 않아 학교 설립 전까지는 인근 3생활권 학교에 학생들을 임시 수용해 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임시 수용 기간에는 해당 건설사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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