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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석남천 수질 맑아진다

시, 월류수 처리시설 2곳 설치 순조
환경보전·수질오염총량제 오염삭감량 확보 기대

  • 웹출고시간2016.09.22 14:34:23
  • 최종수정2016.09.22 14:35:13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무심천과 석남천 수질 개선을 위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월류수란 비가 올 때 생활하수와 함께 도로에 쌓여있던 도시 지역의 먼지와 타이어 분진 등 지표면의 각종 오염물질이 하천에 시설된 우수 토실(하수를 차집관로로 유입시키는 시설물)의 유입용량을 초과해 하천으로 그대로 방류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월류수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강우 시 일정 농도 이상의 월류수를 저류했다가 맑은 날 청주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1천190억원을 투자해 지역 내 2곳에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무심천 청원구 지역에는 사업비 669억원을 투입해 10만t 규모의 저류시설과 9㎞의 이송관로를 설치하는 청주시 합류식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현재 시운전을 하고 있다.

흥덕구 석남천 하수처리구역에도 4만7천t 규모의 저류시설과 5㎞의 이송관로를 설치하는 석남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4년 9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53%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하수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강우 시 비점오염 저감으로 무심천과 석남천은 물론 국가하천인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오염 삭감량 확보로 환경 보전과 지역 개발 균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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