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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 지적장애 노인가정 '사랑의 집수리'

9일간 인력 투입해 화장실·현관·전기시설 등 정비

  • 웹출고시간2016.09.21 11:14:09
  • 최종수정2016.09.21 11:14:09
[충북일보=충주] "새 집이 생긴 것 같아요.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서충주신도시 내 아파트시공사인 대림 e-편한세상이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홀로 거주하는이모(70)씨의 집을 말끔하게 수리해줘 귀감이다.

지적장애 1급이며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무료 임차주택에서 간신히 잠만 자며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화장실과 욕실이 없어 차로변에 문이 없는 간이화장실을 사용했고, 씻을 수 있는 물 시설이 없어 부엌 씽크대의 물을 이용해 왔다.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e-편한세상은 지난 5~13일까지 9일간에 걸쳐 기술인력을 투입, 주택 내에 욕실과 화장실 및 전기온수기를 설치했고, 현관 입구를 정비했으며, 전기시설 등을 새로 설치했다.

대림e-편한세상 관계자는 "주택에 진입로가 없어 개인 농로를 이용해 일일이 장비를 나르고 수리를 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에 힘든지 모르고 일했다"고 전했다.

엄태호 중앙탑면장은 "사랑의 집수리로 도움의 손길을 준 대림 e-편한세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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