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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0 17:37:43
  • 최종수정2016.09.20 17:37:43
[충북일보] 박두재 한국전력 충북본부장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및 요금체계 대폭 개선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박 본부장은 20일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이례적인 폭염에 가정용 전력 수요가 급증해 '요금폭탄'을 맞은데 대해 한전은 진작부터 요금체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전기요금의 특성은 낮은 구간의 사용량은 평균 판매단가보다 저렴한 요금을, 높은 구간의 사용량은 평균 판매단가 이상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항간에 가정용 전기요금에 만 누진제가 적용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산업용에도 계절별·시간대별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올 7∼9월 100㎾h 이상 사용고객 누진요금 완화에 따라 2천200만 가구 약 4천200억원 상당의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전월대비 전기요금이 2배 또는 10만원 이상 부과되는 가정에 대해서도 하계(7∼9월), 동계(12∼2월) 요금과다발생 계절에 따라 가정용에도 분납제를 실시해 혜택을 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달 들어 지난 1일부터 저압 고객(전사 232만5천 가구, 충북 10만5천 가구)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원격검침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 간 검침일이 달라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런 가정용 전기요금 완화제가 실질적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없겠지만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요금체계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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