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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0 14:10:16
  • 최종수정2016.09.20 14:10:16

꿈을 그리는 소녀, 신사임당

이인아 지음 / 1만원

△꿈을 그리는 소녀, 신사임당

신사임당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그림에 두각을 나타내던 사임당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사임당이 할아버지와 아버지, 언니, 어머니 등 가족과 각별히 정을 나누는 모습,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빚어진 재미있는 사건, 혼례를 치르고 아이들을 낳아 가정을 꾸려나간 과정, 고단한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사임당의 일대기가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책에는 사임당이 살았던 조선 초기부터 중기까지의 시대 배경은 물론 그의 그림과 실제 살던 공간 등을 소상히 설명하는 '한 뼘 더 들여다보기' 페이지를 더했다. 책은 사임당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꿈을 어떻게 지키고 이룰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몸짱이 뭐라고

박현숙 지음 / 1만원

△몸짱이 뭐라고

외모가 하나의 스펙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현대인들은 과도한 성형을 하고, 근육을 키우는 등 외모에 집착한다. 비단 어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린 학생들도 예뻐야 왕따를 안당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에게도 외모가 스펙인 셈이다. 책에는 사회 전체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외면과 내면의 조화로운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러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야기는 봄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삼촌과 같은 근육질 몸짱이 되기로 결심하는 주인공 영만이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여기저기 치이는 서글픈 백수 이야기와 짝사랑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남자아이 이야기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사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름 없는 소년들

카시미라 셰트 지음 / 1만4천원

△이름 없는 소년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인도 출신 작가 카시미라 셰트의 작품이다.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푸른 재스민'으로 미국 문단에 데뷔한 카시미라 셰트는 사회 참여적 시각과 인도 고유의 문화적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름 없는 소년들'은 인도의 아동 노동에 관한 작가의 사회적 관심에서 비롯됐다. 등장하는 인물은 가난 때문에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오게 된 인도 소년 고팔의 가족이다. 안타깝게도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그들의 미래를 조금도 밝혀 주지 못한다.

책을 통해 작가는 부당한 아동 노동을 드러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소년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도 담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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