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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청주시, 나들가게·골목상권 살린다

올해부터 3년간 육성사업 추진
모델숍 지원·점포 역량강화 교육 등

  • 웹출고시간2016.09.20 09:52:13
  • 최종수정2016.09.20 09:52:13
[충북일보=청주] 중소기업청과 청주시가 골목상권인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시설개선과 역량강화 교육 등에 나선다.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청주지역 나들가게 220여 곳과 신규 전환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점포 면적 165㎡ 미만인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슈퍼마켓)과 개인 편의점으로이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1억6천만원(국비 8억원, 시비 3억6천만원)이다.

나들가게 POS 프로그램을 설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주요 지원 사항은 나들가게 현대화 및 숍인숍 등 모델숍 지원, 시설개선·운영관리·상품관리 등 건강관리, 점포 역량강화 교육, 나들가게 전담관리사 운영 등이다.

10곳에만 지원되는 모델숍은 나들가게 점주와 나들가게로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슈퍼 점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나들가게 점주와 나들가게로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슈퍼 점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대화 8곳, 숍인숍 2곳 등 모델숍 지원점포 총 10곳을 선정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나들가게 이용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재단은 오는 22일 청주 무심천변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나들가게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한다.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나들가게 협의회 최창우 회장과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류근필 이사장을 비롯해 나들가게 점포주 및 지역상인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나들가게 점주 등은 나들가게 및 골목상권 살리기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행사는 태진아, 박상철, 김종환, 강진, 유현상 등 인기가수 20여 명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나들가게는 중소기업청이 골목슈퍼의 자생력 제고하기 위한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스마트숍 육성지원사업의 명칭으로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을 갖고 있다.

청주지역 나들가게는 220여 개 점포로 전체 슈퍼마켓 820여 개 점포의 27%를 차지한다. 충북 전체 나들가게 507곳으로 청주에만 43%가 분포돼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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