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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민주 복당…충북 정·관가 '긴장'

정치권서 '반기문 저격수' 명명…충북엔 반감
국회 국토위서 KTX 세종역 신설 주장도 악재
제1야당 구심점 평가, 충청 지자체 분란도 우려

  • 웹출고시간2016.09.19 19:25:04
  • 최종수정2016.09.19 19:25:04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무소속 이해찬(세종) 복당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향후 충북지역 정·관가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복당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당무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 의원의 복당문제는 무난한 통과가 전망된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에 대해 이른바 '반기문 저격수'라는 별명을 붙여놓고 있다. 반 총장에 대해 '대통령 깜도 안되는 인물'이라는 등의 독설도 서슴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더민주 중앙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반 총장의 최대 우군으로 등장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청권에서 야권 대선후보의 전투력을 배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이 의원의 더민주 복당은 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간 갈등을 촉발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우선 이 의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이 논란의 핵심이다.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오송분기역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역 신설은 관문역 위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완공을 비롯해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송전선로 및 송전탑 건설 문제도 청주시와 세종시 간 첨예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다.

마침 이 의원이 세종시 전동면에 거주하면서 송전선로의 직선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 청주권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이 의원의 각종 선거공약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발언 등을 종합할 때 이 의원은 세종시 중심의 독자적인 SOC(사회간접시설) 인프라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최근 이시종 충북지사가 세종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 주변 지역 지자체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당내 최다선으로 영향력이 적지 않은 이 의원의 '세종시 중심주의'가 최소한 '충청권 중심주의'로 확대되지 않으면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더민주 소속의 오제세·도종환·변재일 의원 등 청주권 선출직들이 매우 난감한 처지에 내몰릴 가능성도 엿보인다.

지역 출신의 더민주 소속 한 선출직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의원은 매우 훌륭한 분이지만, 지역 간 이해가 얽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고집스러운 특면도 있는 인물"이라며 "이 의원이 복당하면 당내 최다선에 걸맞는 통큰 정치를 보여줘야 충청권에서 내년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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