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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민속보존회, '목계나루 뱃소리' 재현

25일 오후3시 관아공원에서
목계나루의 역사성 부각, 구수한 창과 맛깔스런 추임새 일품

  • 웹출고시간2016.09.19 14:09:14
  • 최종수정2016.09.19 14:09:14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 대상 수상작인 '목계나루 뱃소리'가 오는 25일 오후3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에 선보인다.

[충북일보]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 대상 수상작인 '목계나루 뱃소리'가 오는 25일 오후3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에 선보인다.

내달 15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앞서 제46회 우륵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충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갖는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며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꾸며졌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고 김예식ㆍ우상희ㆍ김영기 씨의 고증을 거쳐 중원민속보존회가 지역문화제에서 재연했다.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목계나루 뱃소리'가 2017년도 전국체전을 앞둔 충주를 홍보하는 문화콘텐츠가 됐으면 한다"며 "25일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흥을 돋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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