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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도전하는 공시생들, 추석 연휴는 '남의 일'

가족, 친척과 함께 보내지 않고 공부한다는 응답 비율 높아
친척들 질문 듣기 싫어서, 경제적 부담 때문이란 응답도 나와

  • 웹출고시간2016.09.13 13:06:42
  • 최종수정2016.09.13 13:06:42
[충북일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 중 과반 이상이 가족·친지들과 추석 연휴를 보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학원 'KG패스원'은 최근 1주일 동안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추석 연휴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총 242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먼저 '추석 연휴에 부모님 또는 친척들을 만나러 가는가'라는 설문에 응답자 중 71%(171명)는 '가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반면 '간다'는 의견은 28%(67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의견은 1%(4명)였다.

가족, 친척을 만나러 가지 않는다고 답한 171명에게 '가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49%(84명)가 '공부를 해야 해서'라고 답했다. '뵈러 갈 면목이 없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도 23%(39명)를 차지했다. 이어 '친척들 질문 듣기 싫어서(12%, 21명)', '교통비 등 지출을 줄이기 위해(9%. 15명)', '기타(7%, 12명)'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중 43%(104명)가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다'고 답했다. 이어 '연휴 내내 공부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6%(87명)로 나타났다. '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도 9%(22명)였다. 이외에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2%(29명)로 집계됐다.

KG패스원 이성규 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보내지 않고 오로지 공부를 한다는 답변이 꽤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라며 "실제로 KG패스원에서 9월 14일과 9월 16일 추석 특강을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수강 신청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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