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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관광모노레일 수익 3배 이상 증가

제천시, 노후 탑승차 순차적 교체 및 인원 보강

  • 웹출고시간2016.09.12 13:10:52
  • 최종수정2016.09.12 18:57:5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청풍호관광모노레일의 운영방식 변경에 따른 수익이 증가에 대해 시가 그에 상응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외부 기업이 모노레일을 운영했으나 올해 초 개장과 함께 직영으로 전환,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 5개월 만에 5억여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위탁사가 운영할 당시인 지난해 수익금 1억6천200만원을 3배 이상 능가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성과에 발맞춰 시는 내년에도 직영할 뜻을 비치며 9월 중 내년도 운영 예산을 확정한 후 안전관리자 1명과 일반운용요원 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익이 3배가량 늘어난 만큼 그에 상응하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모노레일의 경우 2012년 개장 후 계속되는 운영으로 누적피로가 쌓이며 모터 과부하를 보이며 교체나 정밀정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또 탑승 관광객 폭주에 따른 기간제 근무자의 과중한 업무도 해결할 과제로들 14명의 근무자들은 업무 강도에 비해 보수(일급 약 5만원)가 낮아 수시 퇴직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무원 1명도 휴일 없이 근무가 계속되며 별도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제천시는 연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년에 2대씩 모노레일의 순차적인 교체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회계, 공업, 전기 담당 직원 등을 추가로 증원하는 등 모노레일 전담팀을 구성할 방침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과다한 업무량을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 핸드마이크를 이용한 탑승안내 방식을 자동표출방식으로 교체하며 탑승순서 안내 전광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청풍호관광모노레일은 2012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총사업비는 46억2천800만원(국비 18억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26억7천800만원)이 투입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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