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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소통·공감프로그램,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 성황

영동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웹출고시간2016.09.09 12:32:27
  • 최종수정2016.09.09 12:32:27

영동군 영동읍 화신1리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세대간 소통공감을 위한 악기 연주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한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프로그램이 감동과 축제분위기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군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생명이 꽃피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농촌지역 음독자살을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배포사업', '자살예방교육'과 세대간 소통·공감을 위한 프로그램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사업을 영동읍 화신1리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생명의 연결고리 만들기는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마을에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경로당 노인이 함께하는 보드게임, 화분가꾸기, 전통음식만들기, 웃음치료 등이 진행돼 세대간 연결고리를 맺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아동, 대학생, 노인이 1대1대1 매칭서비스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젊은 인적자원을 노인자살예방 모니터요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아동들을 독거노인과 우울고위험군에 연계시켜 자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을 노인들은 "마을이 생겨난 이후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마을에서 본적이 없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우울과 자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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