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지역 하반기 주택시장 '둔화' 전망

충북 한은, 전문가 설문조사
신규 분양값도 소폭 ↓ 전망

  • 웹출고시간2016.09.08 19:07:15
  • 최종수정2016.09.08 19:07:15
[충북일보] 올 하반기 충청권의 주택시장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변수로는 정부정책, 국내외 경제여건 등이 주로 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충청권 주택시장 전문가(10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7월18일~8월9일) 결과, 올 하반기 충청권 주택시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주택을 포함한 기존 주택의 경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여신심사 강화, 신규 주택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분양 및 전월세 가격의 경우에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다소 우세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신규분양 주택가격의 경우 건축비 인상 등으로 전월세 가격은 주택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전월세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충청지역에서 주택매매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세종시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신규분양 호조, 인프라 개선 등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시 인근지역은 세종시로의 인구유출 등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중 주택거래량은 기존주택의 경우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재건축주택의 경우는 '다소 감소'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도 상당수 있었다.

신규 분양 및 전월세의 경우에도 거래량이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하거나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영향을 중 주요변수로는 △정부 정책 △국내외 경제여건 △아파트 입주물량 등이 주로 언급됐다.

올해 중 시행된 금융기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중도금 대출 규제 등은 주택거래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