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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싱크탱크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 창립세미나
'대선 출마' 질문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혀

  • 웹출고시간2016.09.07 15:22:53
  • 최종수정2016.09.07 19:44:53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7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를 설립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선출마와 관련해 "부인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7일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싱크탱크인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 창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 좋은 나라'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된 연구소이지만, 내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만든 정책 연구단체로 해석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30여 명이 국회의원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한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나라,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복지가 좋은 나라, 통일로 하나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싱크탱크 설립과 최근 대선출마와 관련된 발언을 종합할 때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YTN '신율을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도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 새로운 정책 비전 등을 콘텐츠를 가지고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봐주시면 되겠다"며 "이 전략연구소를 통해 소위 더 좋은 나라를 위한 비전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출마 선언은)아마 모든 분들이 내년쯤 가서 선언하지 않을까. 예전에 보면 4월쯤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는 조금 앞당겨진다고 하니까 4월 전에 선언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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