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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지하수 관정 침전물 제거해 양수량 16% 증가

고압 질소 분사 방식 정비기술 개발… 가뭄 지역에 상용화 계획

  • 웹출고시간2016.09.06 17:51:38
  • 최종수정2016.09.06 17:51:38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지하수 관정의 침전물을 제거해 양수량을 최대 16%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하수 관정(우물) 내의 파이프에는 지하수가 통과할 수 있는 미세한 틈이 있는데 관정이 노후화 될수록 이곳에 미네랄 등이 굳어 침전물이 쌓이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관정정비 기술은 관정 내에 고압의 질소가스를 분사해 침전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소재 관정 등 전국 13곳의 관정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지하수 양수량이 이전에 비해 8%~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송성호 박사는 전국의 농업용 지하수 공공관정 약 2만7천개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간 약 5천600만t의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관정을 활용해 새로운 관정 개발 비용의 1/12 수준으로 지하수의 추가 확보가 가능해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최근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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