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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둥지' 트는 공무원·국책연구원 1천800명

정원 1천38명 국민안전처, 4일까지 세종 이전 마무리
국토연구원,15개 국책연구기관 중 마지막으로 연내 이전

  • 웹출고시간2016.09.05 17:33:44
  • 최종수정2016.09.05 17:34:07

4일까지 세종시 이전이 마무리된 국민안전처가 입주한 세종시 나성동 정부세종청사2청사(17동)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재난 업무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가 4일까지 세종시 이전을 마쳤다.

15개 국책연구기관 중 마지막으로 국토연구원(KRIHS)도 올해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올 한 해에만 정부 부처 및 산하 연구기관 근무인력 1천800여명이 세종시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된다.

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비롯, 수도권에 있던 안전처 소속 31개 부서(직원수 472명)가 4일까지 세종시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 및 인근 민간 임대건물에 입주했다.

15개 국책연구기관 중 마지막으로 올해말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국토연구원(KRIHS) 신청사 공사 현장 모습.

ⓒ 최준호 기자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49개 부서(직원수 535명)가 같은 건물로 이전했다.

총정원 1천38명의 국민안전처는 올해 세종시로 이전한 4단계 중앙행정기관(3곳)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인사혁신처(직원수 337명)가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건물(세종포스트)에,3월에는 소청심사위원회(직원수 34명)가 정부세종청사 7동에 입주했다.

국토연구원은 연말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세종시로 이전한다.

작년 7월 착공된 국토연구원 세종 신청사는 총 공사비 462억원을 들여 반곡동 771-125 일대에 연면적 1만9천95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정원이 393명으로, 전체 국책연구기관 중 496명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다음으로 직원 수가 많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국민안전처 세종청사 위치도.

ⓒ 국민안전처

국토연구원 세종 신청사 위치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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