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9.04 16:42:42
  • 최종수정2016.09.04 16:42:42
[충북일보] 대전고등법원 청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는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감정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불법 대출받게 해 준 새마을금고 전 임원인 A(46·구속기소)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죄를 적용,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새마을금고는 19억원의 손해를 입었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피해 금액이 상당하고 개인 착복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주의 모 새마을금고 상무로 재직했던 A씨는 대출 가능 금액이 7천만원에 불과한 B(49)씨 소유의 부동산을 허위 감정평가서를 작성해 가치를 4억4천300만원으로 부풀려 직원 C(34)씨에게 3억원을 대출해 주도록 지시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2012년 4월13일부터 2013년 12월6일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32억원의 불법 대출해줬다.

불법 대출에 가담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D(60)씨와 직원 C씨도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