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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4 15:26:08
  • 최종수정2016.09.04 15:26:08
[충북일보=청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내년부터 시행할 평준화고교 배정 방법에 대해 "학술적으로도 검증이 끝난 상향평준화"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배정 방법과 관련해서 아직도 학부모님들 간에 불안해하고 염려하시는 거로 듣고 있다"며 "학생들을 고루 배정하면 모든 아이에게 유리해 평준화에 대한 의구심은 일체 가질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상위권은 물론 하위권 아이들도 어울려 공부하면 누구에게나 유리해 지역 교육력 전체가 올라간다"며 "기존의 평준화는 선호학교와 비선호학a교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선택을 앞세우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며 "그 구조가 학생들에게 더 좁은 문으로 몰려가게 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대하게 바뀌는 대학입학전형 방식 변화가 우수학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에서 얻을 시너지보다 경쟁으로 얻는 불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에 대해서는 "특정 선호학교에 가지 못하도록 강제 분산시키는 것이 선택을 좁히고 불리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다"며 "모든 교육 구성원들이 설명회 등을 통해 그런 부분들을 소상히 알려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독려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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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