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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주신협 이사장 해임 법정다툼 예고

주형석 전 이시장, 檢 무협의 처분
이사장 해임에 대한 원인무효소송과 손해배상청구소송 중

  • 웹출고시간2016.09.04 18:22:07
  • 최종수정2016.09.04 18:22:07
[충북일보=청주] 속보=충청권 최대 자산규모의 남청주신협이 주형석 전 이사장 해임과 관련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15년 12월14일 인터넷>

지난 해 12월14일 남청주신협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선플라자에서 조합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상임이사장 해임건'을 가결했다.

하지만 올 7월20일 대전고등검찰청은 송재용 현 이사장이 항고한 주 전이사장의 업무상 횡령에 대해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앞서 청주지방검찰청은 5월26일 주 전 이사장에 대한 업무상 횡령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주 전 이시장은 "진실은 언제나 밝혀질 것이라고 믿어 왔고, 무협의는 당연한 결과"라며 "신협의 실무책임자 이종영 전무와 송재용 현 이사장이 서로 짜고 벌인 일임이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주 전 이사장은 이번 사건을 주도적으로 이끈 송 현 이사장을 비롯한 감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청주지방법원 2016가합22018)과 이사장 해임에 대한 원인무효소송(청주지방법원 2016나11760)을 제기한 상태다.

주 전 이사장은 "감사 가운데 충북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A씨의 공무원법 위반행위를 납득할 수 없다"며 "A씨는 공무원 신분으로 신협의 등기임원을 겸직한 것과 한께 30여 차례에 걸쳐 근무지를 이탈, 여비를 수령하는 등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주 전 이사장은 "2007년 이사장으로 당선되고 난 뒤 남청주신협은 9년 연속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으로 위상을 드높였다"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 송 현 이사장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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