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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3 23:14:22
  • 최종수정2016.09.03 23:14:41

2일 오전 중국 연길시를 방문 중인 김영만 옥천군수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이 용정시를 찾아 관계자와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중국 연변 용정시가 농업기술 교류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진다.

20회 연변지용제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연길시를 방문 중인 김영만 옥천군수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은 2일 오전 용정시를 찾았다.

이들 방문은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한 다양한 그림 그리기, 홍보 문구 표현하기 등 농업기술을 알려주기 위한 방문이었다.

국내에서는 보편화된 기술이지만 아직 그들에겐 생소한 기술이다.

드넓은 평야가 가득한 중국에서는 활용가치가 높은 기술이기도 하다.

기술 전수는 동행한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맡아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용정시 측에서는 권대걸 시장과 김영찬 상무위원 등 시 관계자 5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용정시는 민족저항시인 윤동주 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시인의 시적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군은 윤 시인의 생가에 정 시인의 시적 증표를 만들어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려고 용정시와 협의 중이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유색벼를 통해 두 도시 간 문화·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100년 만의 홍수로 복구작업이 한창인 때에 시간과 자리를 내어준 용정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정시는 내년에 윤동주 시인 생가가 있는 명동촌을 조선족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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