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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골목상권 나들가게 육성한다

점주대상 교육·시설현대화 등 추진
10곳 선정…3년간 국비 등 11억6천만원 지원

  • 웹출고시간2016.08.31 17:19:48
  • 최종수정2016.08.31 17:19:48

31일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나들가게 점주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나들가게, 동네슈퍼를 위한 점주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31일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나들가게 운영전략 수립'을 주제로 나들가게 점주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했다.

교육은 점포 차별화 방안, 매력적인 상품·매장관리, 나들가게 마케팅 전략 수립 방안 등으로 이어졌다.

중소기업청 국비 지원사업인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점주역량강화교육은 청주지역 골목슈퍼의 활력을 제고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들가게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받기 위한 필수 교육과정이다.

시는 상권활성화재단과 최근 나들가게 점주·나들가게 전환 희망 점주를 대상으로 '나들가게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29개 점포가 신청,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재단 이사장인 윤재길 부시장이 위원장인 '나들가게 지원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점포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현대화 점포 전환을 위한 시설 개선(현대화), 1개 점포에 2개 점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설개선(숍인숍), 물품재고 관리·POS 방문교육·위생·상품재배열·컨설팅(건강관리), 공동세일전·조직활동 지원(조직화지원), 나들가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지원 등 올해부터 3년간 국비 8억원, 시비 3억6천만원 등 11억6천만원이 지원한다.

임채영 시장유통팀장은 "지역 나들가게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주 의식변화와 전문지식의 습득이 요구된다"며 "나들가게 점주역량강화교육이 점주들의 경영능력과 서비스 기술력을 높여 점포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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