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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30 13:54:22
  • 최종수정2016.08.30 13:54:22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김주현 지음 / 1만1천원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최고의 서재 공모' 최종 후보에 오른 조선시대 인물 8명이 자신의 개성 있는 서재로 초대한다. 책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유익한 공부법을 살펴보고, 조선 후기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어린 독자들에게 옛사람들의 서재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평소 공부방식과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어볼 수 있도록 한다.

하나하나 펼쳐지는 서재의 풍경들을 통해 책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서재 주인들의 각기 방식을 보여준다. 한결같이 서재에 특별한 이름을 붙여 주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뜻을 우직하게 펼치는 자세를 소개한다. 등장인물들은 나만의 서재를 만들고, 책 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마음을 가꾸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를 느끼게 한다.

기적의 피아노

전지은 지음 / 1만3천원

△기적의 피아노

"마음을 비추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동정과 칭찬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끼게 했던 다섯 살의 유예은양. TV 프로그램을 통해 등장한 예은이는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자아냈다.

예은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를 동화로 풀어냈다. 집에서 엄마의 노랫소리에 맞춰 들리는 대로 피아노를 치며 행복해했던 예은이는 방송을 계기로 여러 무대에 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잦아들게 되고, 초등학생이 된 예은이는 점점 집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는 날이 많아진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시각장애 꼬마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희망연주를 시작하며, 냉정한 경쟁의 세계에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라는 단단해진 꿈을 향해 걸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효도왕 선발 대회

신여랑 지음 / 9천500원

△효도왕 선발 대회

효도는 부모님에게만 기쁜 일이 아닌 효도하는 자녀들 역시 즐거운 일이라는 점을 짚어 준다.

주인공 으뜸이는 개구쟁이에 엄마 아빠와는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처음에는 비교 대상인 모범생 바른이가 효도왕이 되는 걸 막아 보고자 경쟁적으로 효도왕이 되리라 결심했다. 그러다 직접 엄마 발을 씻겨 드리자 엄마가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마음도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엄마한테 효도 안 할 거야!'라며 어깃장을 놓던 으뜸이가 엄마 발을 씻겨 드리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장면을 통해 아이들도 효도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부록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효자인지 불효자인지 점검해 볼 수 있는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했고, 직접 효도 일기를 써 보는 코너를 통해 작은 효도부터 실천할 수 있게 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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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