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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체험관광 '영동포도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행사장마다 북적북적

  • 웹출고시간2016.08.28 14:02:30
  • 최종수정2016.08.28 14:02:30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포도밟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지난 25∼28일까지 4일간 열린 '2016 영동포도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도 출하 성수기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무장한 이번축제는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당일 수확한 고품질의 포도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최고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기간 17만여명이 관광객이 찾아 포도 10억원, 복숭아 등 기타 농·특산물 8억원 등 모두 18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기획행사를 선보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당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제철과일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또한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들과 단순히 농특산물만 구입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포도농장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하는 '포도따기'와 포도밟기,포도낚시, 포도빙수·초콜릿만들기, 포도골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포도를 소재로 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양화해 전국 명품 체험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특히 영동읍 화신리 마을과 와인코리아 인근 1만2천㎡ 규모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 '포도따기 체험'은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문가의 와인강좌 후 세상에 하나뿐인 와인을 축제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나만의 와인만들기'도 많은 연인들의 애틋함도 더했다.

군은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 관광객 무더위 쉼터, 휴대폰 충전소, 모유 수유실, 행사장내 택배회사 입점, 셔틀버스 운행 등 다각적인 면에서 감동실현을 위한 편의를 도왔다.

연계행사로 열린 전국 동호회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제13회 영동포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제13회 추풍령가요제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한 이동점포자동화코너나 행사장 주차문제 등 일부 미비한 점은 여전히 군이 풀어야 할 최대 숙제로 남았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성공적인 행사로 영동의 명품포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며 "우수한 점을 더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효율적으로 개선해 내년에는 더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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