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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풍년농사 기원 기우제 '단비 기원'

오는 26일에는 전직원 일제 양수의 날 실시

  • 웹출고시간2016.08.24 11:20:25
  • 최종수정2016.08.24 11:20:25

초헌관 정상혁 군수가 24일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리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우제를 열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4일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개최했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열었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초헌관, 고은자 보은군의회의장이 아헌관, 박영하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보은읍 삼년산성에 올라 정성껏 기우제를 올렸다.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실·과·소·읍·면장 등 100여명이 기우제를 통해 하늘의 신령에게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

이번 기우제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해 가뭄극복을 위한 군민 역량을 결집하고 가뭄피해를 최소화 했다.

지난 23일에는 회인면 사직단에서 회인향교와 회인면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기우제를 올리는 등 가뭄 해갈을 위한 면민의 염원을 담았다.

한편 보은군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군청 전직원을 총동원해 농작물 급수 양수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사전에 고령자, 부녀자, 기초생활수급자 농가를 양수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6인 1조로 편성한 군청 근무조를 대상지에 투입해 가뭄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줄 계획이다.

해당 읍·면사무소에서는 원활한 급수 작업을 위해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등을 급수 대상지에 최대한 지원한다.

현재 보은지역에는 지난 7월 말부터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기우제를 개최했다"며 "전직원 농작물 급수 일제 양수의 날을 운영하는 등 폭염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현장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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