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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옥수수 이벤트, SNS서 화제

위트와 재치 넘치는 게시물로 허핑턴포스트 극찬, 20만 이상 조회

  • 웹출고시간2016.08.22 10:43:41
  • 최종수정2016.08.22 10:43:41

충주시가 운영 중인 '홍보 페이스북'이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운영 중인 '홍보 페이스북'이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충주시 홍보사항 등을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있는데, 지난 7월부터 SNS담당자가 기존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고 연달아 게시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 SNS를 통해 소문이 급속히 퍼져 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4일~ 15일 밤 12시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살미옥수수 노취지 않을 꺼애오' 이벤트 게시물은 다음카페 전체랭킹 1위인 '쭉빵'에 스크랩됐다.

또한 다음카페 앱인 '이 시간 인기글'에 오른 것(8월10일)을 비롯해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계열 블로그 뉴스로 전 세계 8개 국어로 번역되고 방문자 전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허핑턴포스트'는 "충주시의 옥수수 이벤트 홍보 포스터는 보노보노를 능가한다"고 극찬했다.

관심사 공유전문 SNS로 일일 이용자 국내 2위인 '피키캐스트'에서는 '심청이 성공한 것은 모유 수유덕입니다(모유수유 캠페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살미대학찰옥수수는 품질보증(찰옥수수 홍보)', '와이파이는 정보통신과 사랑입니다(호수축제 홍보)' 등 그동안 게재된 홍보포스터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살미 대학찰옥수수 홍보 게시물은 이벤트가 끝난 지난15일 충주시 페이스북에서 5만6천194명이 게시물을 열람했고, 1천690명 공감에 댓글이 1천756개 달렸으며, 955회에 걸친 공유가 있었다.

'쭉방'에서의 조회 수가 3만 3천건을 넘었고, 피키캐스트 7만 5천건, 트위터 리트윗 1만여 회 등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시는 충주시 페이스북을 비롯해 카페, 트위터 등을 통해 게시물을 본 사람의 숫자가 충주시 인구수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의 솜씨가 담긴 세련된 디자인의 포스터와는 다소 거리가 먼, 단순하고 재미있는 포스터로 공략한 것이 공감을 이끌며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홍보 포스터를 본 유저들의 반응이 크게 나뉜 것이 또한 관심을 촉발하며 유명세를 탔다.

"진짜로 충주시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느냐", "윗선에서 통과됐다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공무원의 발상이 맞느냐", "도핑 테스트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리우 올림픽과 연계한 농담도 이어졌다.

재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게시물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이벤트가 종료된 현재까지도 조회 수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산척고구마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주시의 축제나 우수 농ㆍ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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